한국 자본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끊이지 않는 불공정 자본거래로 시장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가치투자의 근간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두산 사태와 같은 대형 불공정 거래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하는 일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때 투자자들의 희망이었던 벤자민 그레이엄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은 이제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릴 뿐인데요.

설상가상으로, 자본시장법마저 가치투자의 원칙을 외면하면서 저평가된 주식은 더 이상 기회가 아닌 리스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배주주에 편승하는 투자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냉혹한 현실이 투자자들을 짓누르고 있는데요.

과연 한국 자본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그 불편한 진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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