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캐나다 쿠쉬타르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낮은 인수가를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이후 쿠쉬타르는 가격을 높여 재제안했으나, 경영진의 모호한 거부 가능성에 주가는 반응이 없었습니다. 결국 창업자 이토 가문이 MBO를 준비하면서 주가는 상승했는데요, 이는 일본 기업들이 미국 식 대응을 받아들이며 '탈아입구(脫亞入歐)'의 흐름을 보이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같은 날, 고려아연은 주주 돈을 동원해 경영권 방어에 나서려 했던 유상증자를 철회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처럼 일본과 한국의 경영권 방어 방식 차이는, 한국 기업들이 지배 구조 측면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을까요?
비사이드가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