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는 전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토종 임플란트 제조업체입니다. 

지난 1997년 회사가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선 4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품 판매량 기준으로는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곳이 바로 오스템임플란트입니다.

이런 회사가 지난해 초, 어이없는 횡령 사건이 벌어지면서 휘청거렸습니다. 횡령액 규모만 무려 2000억 원대, 액수만 놓고 보면 아예 회사를 통째로 거덜 낸 수준입니다. 

고도로 계산된 조직적 차원의 계획이 아니라면 도저히 믿기 힘든 이 범죄는 한 개인의 단독범죄였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줬습니다.

사건 발생의 주요 원인은 오스템임플란트 안팎의 감시 기능과 통제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이렇게 무너지기엔 너무 아까운 회사라는 인식이 관련 업계는 물론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주를 이뤘습니다. 

결국 얼마 전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의 다양한 전략이 한데 모여 오스템임플란트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개인 범죄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2000억 원대 횡령이 어떻게 일어났고, 시장참여자들은 어떤 노력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갖게 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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