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이라 하면 보통은 인기 있어 다 팔렸나보다 생각하게 되지요. 주식시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주주 지분이 과반이고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주식 수가 적은 종목을 일명 ‘품절주’, ‘무늬만 상장사’라 부르지요. 분명 상장회사인데, 사지도 팔지도 못하는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종목의 하루 거래량은 5만 주에 못 미치기도 합니다. 물론 비교하기 어렵지만, 삼성전자 하루 거래량이 약 1000만~3000만 주 사이를 오가는 점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적은지 좀 와닿으시나요?
이런 ‘품절주’에도 주주 행동주의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품절주’ 기업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주주 행동주의가 어떤 해결책을 낼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최근 국내 빅4 엔터테인먼트사 SM과 JYP·하이브·YG가 대동단결했습니다. ESG(환경(E) · 사회(S) · 지배구조(G)) 경영 활동과 성과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일제히 내놓은 겁니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SM을 상대로 적극적인 주주행동을 진행하고 성과를 거두면서, 그 영향력이 엔터 업계 전반에 확대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깜깜이식' 지배구조 등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던 엔터업계가 선두 업체였던 SM의 변화를 계기로 긍정적인 개선작업에 동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비단 엔터업계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주류는 물론 에너지·제약사까지 특정 업계 가리지 않고 국내 상장사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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