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재배치와 주주가치의 함수
성장하지 않아도, 이익이 늘지 않아도, 주가는 오를 수 있습니다. 그 열쇠는 자본의 재배치입니다.
호주의 탄광을 정리한 미쓰이마쓰시마홀딩스는 남은 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하거나 M&A에 쓰겠다고 발표하자, PBR 0.5였던 주가가 단숨에 뛰었습니다.
반면 도쿄디즈니랜드의 주요 주주인 케이세이전철은 자본 활용에 소극적인 태도로 시장의 실망을 불렀고,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주주가치는 경영진이 가진 자본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궤적을 그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본배분이라는 ‘함수’를 중심에 놓고, 시장이 어떻게 그 값을 계산하는지를 들여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