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주식이 한 주의 의결권을 보장한다면 위에서 누구의 영향력이 더 강할까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 모두 80% 가까운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라고 답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20%에 채 못 미치는 지분율에도 지배주주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후진적인 지배구조는 오너일가 개인회사로의 부의 이전, 회사의 사업 기회 편취, 일감 몰아주기와 내부거래 등 기업 내부에 각종 염증을 일으킵니다. DB하이텍은 1975년 코스피 상장 이후 이 고질적인 지배구조 문제를 해소하지 못했습니다.
토종 행동주의 펀드로 투자 이력을 쌓아온 KCGI는 ‘이사회 정상화’만이 DB하이텍의 기업가치를 제고할 해답이라 말합니다. 임현철 KCGI 부대표와의 인터뷰 2편에서는 이제 막 DB하이텍과 대화의 물꼬를 튼 KCGI가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 방향, KCGI가 지향하는 가치를 주제로 다뤘습니다.
- 비사이드코리아 콘텐츠 중 일부 내용은 외부 기고로 진행됩니다. 외부 기고는 전문가 및 필진이 작성한 글로 독자분들께 정보 전달을 주목적으로 하며, 비사이드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비사이드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정보 및 자료(이하 ‘본 자료')는 수신인을 위하여 참고로 제공되는 자료이므로 한국 자본시장법, 미국증권법 또는 기타 다른 관할권의 법령상 증권의 매수 또는 인수에 대한 청약의 권유를 구성하지 아니하며, 비사이드코리아 내 어떠한 내용도 본 자료와 관련된 계약 약정 또는 투자결정의 근거가 되거나 그와 관련하여 신뢰될 수 있는 자료는 아닙니다.
- 본 자료는 수신인을 위한 단순 정보제공을 위하여 제공되는 것으로서 의결권의 위임, 행사 또는 불행사를 목적으로 작성된 자료가 아니며 수신인을 상대로한 한국 자본시장법상 의결권의 공동행사 또는 의결권의 대리행사 권유를 구성하지 아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