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할퀴고 지나간 뒤 치솟은 소비자 물가, 물가를 잡으려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금리가 바꿔놓은 각종 경제 환경.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쇄적으로 파급되는 영향이 얼마나 지속될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이런 가운데 새로 도입되는 각종 제도와 법 등은 기업 이사회와 주주들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입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주주총회는 이런 각종 변수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나라별로도 조금씩 다른 특징이 나타났지요. 비사이드코리아가 지배구조 및 주주 정보 제공회사 딜리전트사(Diligent)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주주총회 평가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위임장 대결은 가장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떤 인물을 이사회에 선임하느냐에 따라 기업 의사결정의 방향이 바뀌기에, 이사 선임은 두 이해관계자가 가장 팽팽하게 맞서는 안건이라 할 수 있지요.
올해 상반기 미국 주식시장은 새로운 위임 제도, ‘Universal Proxy Card Rules (이하 UPC)’ 시행으로 뜨겁게 달궈졌는데요. 우리나라도 미국과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UPC 도입은 우리 주식시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기존 위임장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UPC를 도입했는지, 또 도입 후 첫 주주총회 시즌에서는 어떤 효과가 드러났는지 비사이드코리아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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