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의 검’은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입니다. 자유자재로 공격하기 용이하지만, 자칫 잘못 쓰면 칼을 쓰는 본인도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극명한 장점과 단점이 아이러니하게 어우러질 때 이런 표현을 자주 쓰곤 하는데, 기업의 자금조달 방법에서 이런 평가를 받는 수단이 있습니다. 바로 전환사채입니다.

요즘 같은 고금리 시기에 기업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방안이지만, 그만큼 주주들의 반대를 무릅써야 하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전환사채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왜 엇갈린 의견과 평가가 공존하는지 비사이드가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주식 한 주에 하나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원칙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오랜 기간 보편타당한 논리로 여겨져왔습니다. 이 원칙의 예외를 인정하는 차등의결권 또는 복수의결권 제도가 다음달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차등의결권이란 비상장 기업의 창업자가 가진 주식에 일반 주식보다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일정 요건을 만족한 혁신기업의 창업주는 주당 최대 10배 의결권을 갖는 주식을 발행할 수 있게 되지요.

창업자에게 강력한 경영권 방어수단을 쥐어주는 셈인만큼 장단점도 극명하게 갈립니다. 비사이드코리아가 차등의결권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